무디스, 현대제철 신용등급 'Baa3→Baa2' 상향 조정.."수익성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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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철강산업 업황 둔화로 향후 1~2년 동안 현대제철의 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둔화될 것이지만 여전히 상당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인상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는 능력이 과거 대비 개선됐고 최근 몇 년 동안 좋지 않은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을 이행한 점도 수익성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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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철강산업 업황의 둔화 속에서도 현대제철은 견조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무디스는 현대제철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a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철강산업 업황 둔화로 향후 1~2년 동안 현대제철의 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둔화될 것이지만 여전히 상당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인상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는 능력이 과거 대비 개선됐고 최근 몇 년 동안 좋지 않은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을 이행한 점도 수익성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잉여 현금흐름은 상당부분 차입금 축소에 쓰일 것"이라며 "현대제철의 탄탄한 현금흐름과 보통 수준의 설비투자, 배당금 지급을 고려할 때 향후 1~2년 동안 상당한 수준의 잉여 현금흐름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차입금 축소를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할 여력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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