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엑스포 결코 포기 안해, 최선 다해야"..국회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해야"
윤 대통령 “부산엑스포 결코 포기할 수 없어”
윤 대통령은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들이 매우 많다. 한 국가, 한 국가 일대일로 설득해 지지를 끌어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며 “차곡차곡 지지 국가를 하나씩 끌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늦게 시작했고, 또 유치 과정에서 아마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보다 (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과거 (이번에 부산시가 신청한) 등록 엑스포는 아니지만, 엑스포와 올림픽도 했고, 국제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탁월하게 많다”며 “역량과 인프라에 있어 우리가 사우디보다 훨씬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회 “엑스포 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필요”
부산엑스포유치위 “대통령 의지 표명, 엑스포 유치 큰 탄력받을 것”
사우디 등 4개국 경쟁
엑스포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불린다. 전 세계 각국의 산업·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 역량을 과시하는 경제·문화 올림픽이다. 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종합박람회인 등록엑스포(세계박람회)와 그사이 열리는 중규모 특화 인정엑스포(전문박람회)로 구분한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BIE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BIE 회원국은 170개국으로,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내년 BIE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까지 2030년 등록 엑스포 유치를 두고 부산과 경쟁하는 후보 도시는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총 4곳이다.
부산엑스포 유치 시 경제 효과가 60조원이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경제효과가 최대 17조원으로 추산됐던 점을 감안하면 3배가 넘는 경제 효과다.
부산=안대훈 기자 an.dae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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