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아시아 여자 골프 시장 계속 성장할 것"
“롤렉스 세계랭킹 톱100의 60% 가까운 선수가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 출신이며 상위 20위 안에는 13명이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 골프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지표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괄 이사인 도미닉 월은 17일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월은 “이는 지역 골프 시장이 탄탄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임을 보여준다. 여성 골퍼 시장이 연결될 좋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 골프의 발전을 위해 한국 주도로 출범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18일 첫 대회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이 개막한다.
아시아 태평양 16개국에서 44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김효주, 유소연, 이보미, 황유민이 출전하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시부노히나코(일본)도 참가한다. 대회는 두 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개인전과 팀 전을 각각 시상한다. 총상금은 75만 달러다. R&A는 코스를 세팅하고 심판을 파견했다.
R&A의 월 이사는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지역 내 선수뿐 아니라 각국 관계자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각종 회의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많은 교류가 이뤄지는데 의미가 있다. AGLF가 아시아 지역 여자 골프의 중심이 되어 더 많은 대회를 만들고 각국 대회를 연결해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명품백 ODM 기업인 시몬느 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은 8월 18일과 19일 JTBC골프앤스포츠 채널에서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되며, 20일 마지막 라운드는 JTBC골프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6여개 국가에서도 중계한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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