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목동 형.부모 살해범에 사형 구형..피고인은 "사형? 알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월 서울 양천구 목동 자택에서 부모와 형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31)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는 재판부가 검찰 구형에 대한 의견을 묻자 "사형인가. 알겠다"며 "모든 범행 사실관계를 인정한다"고 답했다.
김씨는 그동안 자신이 부모와 형 등 가족에게 학대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인생이 특별하지 않고 실패했던 이유가 가족 때문이라며 부모와 형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17/akn/20220817162205530mfza.jpg)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올해 2월 서울 양천구 목동 자택에서 부모와 형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31)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17일 오후 2시10분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두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해 잠들어있는 부모와 형을 무참히 살해한 잔혹한 범행"이라며 "범행방법, 동기, 재범 우려를 감안했을 때 사회적으로 영원히 격리돼야 하고 생사이탈권을 법원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사형을 구형했다. 피고인이 앞선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이날 재판에서 검찰의 구형까지 이뤄졌다.
최후 변론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지속적으로 학창시절부터 부모에게 학대를 받아와 결국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정신감정유치 결과 조울증과 조현병 등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재판부가 검찰 구형에 대한 의견을 묻자 "사형인가. 알겠다"며 "모든 범행 사실관계를 인정한다"고 답했다.
김씨는 그동안 자신이 부모와 형 등 가족에게 학대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인생이 특별하지 않고 실패했던 이유가 가족 때문이라며 부모와 형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범행 뒤 직접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김씨의 부모와 형 등 3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집에서 잘래요"… Z세대, 성관계보다 '이것' 중시한다 - 아시아경제
- "어떡해" 13돈 금팔찌 실수로 물내려 '발 동동'…열차 화장실 뒤져 찾아줬다 - 아시아경제
- "늑대들 이상한 생각하지 마랏"... 女화장실 앞 부착된 CCTV 안내문 - 아시아경제
- 혈당 잡기 쉽네…"이왕 먹는 밥, 이렇게 먹어 보세요" - 아시아경제
- '스포츠 브라 노출' 네덜란드 빙속 스타 경기복, 경매가 1000만원 넘길 듯 - 아시아경제
- "한국인 혐오" "韓 제품 절대 사지말자"…'연대 불매' 나선 동남아, 왜 - 아시아경제
- "불의필망 이어 성경 구절" 최시원, 전한길 공개 러브콜 속 ‘의미심장 메시지’ 파장 - 아시아경
- "전쟁 신호가 피자? 혼란주기 위해 내가 시킬수도"…美 국방장관의 농담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예쁘길래"…日성매매 강요범, 잔혹 범행보다 외모가 더 화제 - 아시아경제
- "섬 발령 싫어서"… 초과근무 대리서명 지시해 수당 챙긴 공무원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