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안타 2개로 멀티히트 기록한 샌디에이고 김하성

김효경 입력 2022. 8.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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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마이애미전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USA투데이=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내야안타 2개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전날 무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던 김하성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50(364타수 91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션 머나야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으나 두 차례 연속 헛스윙했다.

김하성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출루했다. 3루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고, 마이애미 3루수 샤를 르블랑이 몸을 날려 잡았으나 1루로 던진 공이 빠졌다. 기록원은 김하성이 충분히 살 수 있었다고 판단해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했다.

17일 마이애미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0-3으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완 앤드류 나디를 상대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강하게 굴렸다. 르블랑은 이번에도 다이빙 캐치에 성공했으나 1루로 던지기에는 늦은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는 2사 이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샌디에이고는 3-3 동점까지는 만들었으나 7회 말 실점해 3-4로 패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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