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한 팀 되어 통합축구 유니파이드 컵 출전

김동환 기자 2022. 8.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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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된 '통합축구 선수단'을 구성해 오는 19일부터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 컵(이하 유니파이드 컵)'에 출전한다.

포항 통합축구 선수단은 오는 19일 충북 제천으로 떠나 21일까지 3일간 유니파이드 컵 1차 리그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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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이 된 '통합축구 선수단'을 구성해 오는 19일부터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 컵(이하 유니파이드 컵)'에 출전한다.


통합축구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가 한 팀을 이루어 축구 훈련을 하고 경기에 참가하며 이를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서로를 이해하는 활동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유니파이드 컵은 장애를 넘어 하나되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취지의 대회다. K리그1, 2 10개 구단이 참가하는 올해 대회에 포항도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항스틸러스 통합축구 선수단은 지난 6월부터 경북 지적장애인 축구 대표팀 출신 선수 10명과 비장애 동호인 선수 10명, 지도자 5명 등으로 팀을 구성하고 주 1회 정기훈련과 꾸준한 친선경기로 발을 맞춰왔다. 지난 7월 30일 포항스틸러스 홈 경기 식전 행사로 진행된 통합축구 선수단 창단식에서 포항 통합축구 선수단 곽영일 감독은 "포항의 이름으로 출전하는 만큼 화합하여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16일 포항 통합축구 선수단은 지역 동호인 팀인 FC불나방을 상대로 최종 연습경기를 치르며 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 포항 통합축구 선수단은 오는 19일 충북 제천으로 떠나 21일까지 3일간 유니파이드 컵 1차 리그에 참가한다.


포항스틸러스 장영복 단장은 "포항 스틸러스 통합축구 선수단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없이 지역 아마추어 축구인들 사이에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오기 바란다"는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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