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민선 8기 시군 첫 방문지 금산군

명정삼 입력 2022. 8. 17.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지인 금산군에서 '인삼 산업의 힘찬 도약' 등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접견하고 기자간담회, 의회방문, 군민과의 만남 등 일정에 동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 추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범인 금산군수, 도로 확대⋅ 개선과 금산인삼 세계화 요청
김 지사 "인삼 산업 힘찬 도약 반드시 이룰 것"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금산군을 방문해 박범인 금산군수와 환담 후 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지인 금산군에서 ‘인삼 산업의 힘찬 도약’ 등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접견하고 기자간담회, 의회방문, 군민과의 만남 등 일정에 동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 추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박 군수는 주요 현안으로 △국지도 68호선 금산-논산 간 4차선 도로확장 △국도 17호 및 군도 12호 도로 개선을 건의하고,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 등 미래발전 전략을 내놨다.

국지도 68호선은 충남 내륙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이나 해당 구간 교통량은 지난해 기준 일 3161대 수준으로, 하루 7300대 수준인 4차로 확장 검토 기준에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 지사는 “우선 차로 불일치(4-3-4차로)로 심각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지점인 금산읍-양전교차로 0.4㎞구간부터 4차로 확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금산읍과 금성면 연결지점인 양전교차로-금성면 2.8km 등 주요 구간은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답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충남 금산군 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도에 따르면 국도 17호 설계 종점부(복수교차로-곡남교차로) 4차로 확장은 국도와 접속 구간인 0.2㎞는 도에서 시행하고, 나머지 0.16㎞는 국토부와 협의를 추진한다.

더불어 지방도 635호와 군도 12호가 교차하는 지점의 입체교차로(백암리) 설치는 우선,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통로 박스를 설치한 뒤 경제성,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미래발전 전략과제로 제시한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 △미래농업교육복합관조성 △인삼약초 종합타운 조성 △대규모 산업기반 마련 △의료기관 인프라 확장은 적극 검토키로 했다.

박 군수는 “금산군민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충남도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지도 68호선을 4차선 도로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실무적인 차원을 넘어 지역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정책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 군수는 “이 사업(4차선 도로확장)이 현실화 될 경우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충남의 해결사로서 큰 일을 이루기 위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경험을 바치겠다”며 “민의를 충분히 수렴해 지방균형발전과 정책적 배려 차원에서 조금 더 군민 여러분들에게 다가가 금산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김 지사는 “한국 인삼산업 진흥과 고려인삼 전략산업 육성, 기업·농가 경영환경 개선을 주도할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며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국립으로 승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