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차비가 붙잡는 오바메양, 반면 바르사는 '400억원에 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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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바르셀로나)의 행선지를 두고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첼시는 이번 주 오바메양을 영입하기 위해 다시 한번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는 선수가 원하는 개인 조건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하며, 이후 바르셀로나에 공식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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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바르셀로나)의 행선지를 두고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오바메양은 여름 이적기간 동안 첼시와 꾸준히 연결됐다. 로멜루 루카쿠가 인테르밀란으로 임대 이적했고, 티모 베르너도 RB라이프치히로 떠나면서 이적설이 거론됐다.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5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기 때문에 오바메양도 고민을 시작했다. 충분한 출장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첼시와의 협상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첼시는 이번 주 오바메양을 영입하기 위해 다시 한번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는 선수가 원하는 개인 조건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하며, 이후 바르셀로나에 공식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상황이 복잡하다. 로마노 기자 말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첼시가 생각하는 액수보다 훨씬 높은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원하는 데다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오바메양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맞춰준다고 하더라도 차비 감독의 설득이 성공한다면 이적은 불발된다. 오바메양이 자신의 입장을 뚜렷하게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바메양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맨유는 프리시즌에 좋은 공격력을 펼친 안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고, 팀 합류가 늦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컨디션도 비정상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까지 2연패를 당했는데 직접 넣은 골이 단 1골도 없을 정도로 공격력이 부실한 상황이다.
오바메양이 EPL로 돌아올 경우 반 시즌 만의 복귀다. 지난 1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오바메양은 반시즌 동안 17경기(선발 13) 1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스널에서의 부진을 씻고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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