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사연 만화 '기다림', 美 하비상 최종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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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숙 작가의 '기다림'(영문제목 The Waiting)이 미국 하비상(Harvey Awards) 최고 국제도서 부문 여섯 개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에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삶을 그린 만화 '풀'로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이름을 따 1988년 제정한 미국 만화계에서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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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김금숙 작가의 ‘기다림’(영문제목 The Waiting)이 미국 하비상(Harvey Awards) 최고 국제도서 부문 여섯 개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쟁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020년 9월에 출간했다.
김금숙 작가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지슬’,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를 그린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등 현대사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2020년에는 위안부 피해 여성의 삶을 그린 만화 ‘풀’로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이름을 따 1988년 제정한 미국 만화계에서 권위 있는 상이다.
최종 수상작은 10월6∼9일 열리는 뉴욕 코믹콘에서 발표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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