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수성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최태욱 입력 2022. 8.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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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미국 연수 프로그램 36명 파견…최대 1년간 학부 수업 등 참여

미국 연수프로그램 파견 학생들이 머레이 주립대학교 현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08.17
대구대가 최근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36명 학생을 미국에 파견했다.

대구대 국제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2021-2022학년도 국외 파견을 위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하고, 이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36명을 선발했다.

파견 학생들은 대구대 자매 대학인 미국 머레이 주립대학교(Murray State University)와 나이아가라 대학(Niagara University)에서 6개월에서 1년간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미국 대학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학부 수업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들은 파견 대학의 학비, 기숙사비 등 연수 경비 대부분을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대구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미국 머레이 주립대학으로 파견된 공덕인 학생(행정학과 4학년)은 “지난 1년간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어학 공부를 한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며 성공적인 미국 연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수성대, ‘P-TECH 사업’ 학생 드론 미션비행 경진대회 개최

수성대 ‘드론 미션비행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대 제공) 2022.08.17
수성대 P-TECH공동훈련센터는 지난 13일 경복관 드론비행실습실에서 여름 방학 계절학기를 활용, 일과 학습을 병행한 P-TECH 사업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미션비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계절 학기를 마친 P-TECH 사업 참여 학생들을 위한 드론 미션대회로, 드론축구장에서 착륙 등 각종 미션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경진대회는 드론계융합전공 2학년 윤현씨가 최우상을, 김호찬, 양석진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2021년 P-TECH(고숙련 일·학습 병행)’ 사업에 선정된 수성대 P-TECH공동훈련센터는 ‘NCS 기계요소설계_L3’ 과정을 통해 일·학습을 병행하며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성대 P-TECH사업에는 학생 41명과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일지테크 등 1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P-TECH 사업은 고교단계 일·학습 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졸업생 및 직업계고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일·학습 병행 기업에 계속 재직하면서 전문대 2년 과정의 중·고급 수준의 기술 훈련을 연마하는 제도이다. 

특히 수성대 P-TECH과정은 정규수업 외 비교과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해 학생들과 참여 기업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문윤배 수성대 P-TECH공동훈련센터장(드론기계과 교수) “P-TECH 사업 참여 학생들은 한여름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 학위 취득을 위해 계절학기를 이수하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P-TECH 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들을 대학과 기업과 연계해 학생과 기업, 대학이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대,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 협약식’ 개최

왼쪽부터 최세휴 경북대 공과대학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경북대 제공) 2022.08.17
경북대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지난 16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와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인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교 8개교를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지정,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45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는 공간정보기반 스마트시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토목공학과, 컴퓨터학부, 융복합시스템공학부 항공위성시스템전공이 연합해 올해 공간정보융합전공을 신설했다. 

이번 사업 수행으로 경북대 공간정보융합전공은 3년간 5억 4000만 원의 국고지원을 받는다. 

사업책임자인 최세휴 공과대학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과 공간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구현 등에 중점을 둔 공간정보 혁신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벡 3개 의과대학 교수진, 대구한의대 방문…한의학 교류 증진 교두보 역할 기대

변창훈 총장과 우즈베키스탄 3개 의과대학 교수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2022.08.17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과 부하라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 교수(의사) 5명이 한의학 임상연수를 위해 대구한의대를 방문했다. 

지난 12일까지의 방문 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 한의학 임상연수 대표단은 대구한방병원, 포항한방병원, 바이오품질인증센터, 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를 등 대학의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대표단은 이번 견학에서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진의 한의학 강좌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체험했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를 방문한 여러분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학과 대한민국 한의학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하라국립의과대학 전통의학과 카유모프 교수는 “본국으로 돌아가 이번 방문으로 보고 배운 것을 전달, 향후 한의학 교환학생 확대,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 적용 등 양국의 전통의학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교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표단 방문에 앞서 대구한의대는 지난 6월 29일에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에 2022학년도 하계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 교환학생을 7명 파견한데 이어 지난 14일 한의학과 재학생 3·4학년 10여 명을 한·우즈베키스탄 협력병원에 임상 실습생으로 파견했다. 

이번 대표단 방문을 준비한 송지청 대외교류부처장은 “우즈베키스탄의 명망 있는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한의학을 배우기 위해 대구한의대를 방문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학의 발전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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