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박하림 2022. 8. 17.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지난 16일 원주시청에서 재난 상황 대응 관련 긴급브리핑을 갖고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하고 철저한 피해상황 조사와 더불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동 조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원주시는 조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피해 규모를 철저히 조사해 신속하게 피해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지난 16일 원주시청에서 재난 상황 대응 관련 긴급브리핑을 집중호우 피해 현황과 복구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원주시청 제공)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지난 16일 원주시청에서 재난 상황 대응 관련 긴급브리핑을 갖고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하고 철저한 피해상황 조사와 더불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3시 호우주의보 발효를 기점으로 시작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원주지역에 300㎟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번 호우로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났고, 21만 평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닭 700마리가 폐사되는 등 각종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주시 전역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108건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원주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고 현장에 원주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소방당국에서는 현재까지 의용소방대를 포함한 1495명의 인력을 투입해 원주 배수장~흥원창에서 여주시 이포보~팔당댐 한강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군부대 등 247명이 수색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소방 헬기 등 352대의 장비가 동원되고 있다.

광범위한 수색 범위로 실종자 수색 활동이 점차 어려워짐을 감안해 1차로 원주시가 자체 보유한 드론과 드론산불감시단 보유 드론 31대를 15일까지 투입했고, 19일까지 50여대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일 실종자 발견이 예상되는 여주시, 김포시 등 21개의 자치단체에 드론 투입을 요청한 상태다.

이번 집중호우로 호저면 산현리 마을로 가는 외길인 잠수교가 하천 범람으로 끊기면서 3가구 총 4명의 지역 주민들이 고립됐으며, 그 중 1명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시는 즉시 드론을 이용해 의약품과 식료품, 각종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원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동 조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8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재난부서와 읍면동에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수시로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으로 저를 포함한 직원들은 새벽부터 현장으로 달려갔다. 원주천, 문막교 둔치에 주차된 차량 30대를 긴급 대피시키고 소방 기관과 협력해 도로를 가로막고 있는 수목을 제거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으며, 호저면 무장2리 하천 범람을 대비해 주민 대피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원주시는 조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피해 규모를 철저히 조사해 신속하게 피해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자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할 원주시의 사명”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피해 복구와 시민 안전에 힘쓰고 계시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폭우로 불편하고 불안하셨을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