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 위해 그린채권 추가 발행"

이연정 2022. 8.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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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사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그린 채권을 재발행한다.

16일(현지시간) 배런스지에 따르면 포드사는 "자사 내 적격 기준을 충족한 신규·기존의 녹색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라며 그린 채권 발행 소식을 알렸다.

한편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그린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당시 포드는 25억 달러 규모의 그린 채권을 발행하면서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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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포드사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그린 채권을 재발행한다. 그린 채권은 재생에너지, 전기차, 고효율 에너지 개발 등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의 투자를 위한 채권을 이른다.

16일(현지시간) 배런스지에 따르면 포드사는 “자사 내 적격 기준을 충족한 신규·기존의 녹색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라며 그린 채권 발행 소식을 알렸다.

포드사 친환경 사업 대상에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정비, 청정에너지 운송 관련 시설 재정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그린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포드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당시 포드는 25억 달러 규모의 그린 채권을 발행하면서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포드 측은 조달 자금을 마하-E와 F-150 라이트닝, E-트랜짓 모델을 포함한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전기차 생산 능력을 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는 SK온과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를 출범해 테네시와 켄터키주에서 총 129GWh 규모 합작 생산공장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차례로 가동할 계획이다. 포드는 2026년까지 전 세계서 연간 약 200만 대의 전기차 판매 현실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약 50%가 전기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의 전기차 보급률은 최근 몇 달 동안 신차 판매의 약 5%를 기록할 정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날 포드의 그린 채권 발행 계획 발표 직후 포드의 주가는 장중 1.2% 상승했다. 이날 정규장서 포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16.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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