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10승 트리오'..메츠, 카라스코 이어 워커도 '부상'
뉴욕 메츠 선발진에 초비상이 걸렸다.
메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타이후안 워커가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워커는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본 그리솜을 1루 땅볼로 유도, 1루 커버를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등 쪽에 경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3회 말 시작부터 R.J 알바레스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워커는 올 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 배싯(10승 7패 평균자책점 3.27) 카를로스 카라스코(13승 5패 평균자책점 3.92)와 함께 메츠가 자랑하는 '선발 10승 트리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통증 문제로 향후 선발 등판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악재가 겹쳤다. 메츠는 이날 경기에 앞서 카라스코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다. 사근 부상 문제로 3~4주 정도 공백이 불가피해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는데 워커까지 빠지면서 벅 쇼월터 감독의 고심이 깊어졌다. 메츠는 당분간 데이비드 피터슨과 트레버 윌리엄스로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한편 메츠는 75승 41패(승률 0.647)를 기록,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 있다. 지구 2위 애틀랜타에 4.5경기 앞선 1위로 2016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탄탄한 선발진이 강점이었는데 연이은 부상 악재로 난관에 부딪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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