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결과 부정투표 없었다..대우조선지회 금속노조 탈퇴 부결

한영혜 2022. 8.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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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있는 대형 크레인. 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으로 불거진 대우조선 원청 노동조합(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안이 부결됐다. 이로써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산하 산별노조를 유지하게 됐다.

대우조선지회는 조직 형태 변경안 찬반투표 개표 결과 찬성이 2226명(52.7%)에 그쳐 가결 조건인 3분의2를 넘기지 못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대는 1942명(46%), 무효는 57명(1.3%) 나왔다. 투표에는 총조합원 4726명 중 4225명이 투표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금속노조 탈퇴안을 놓고 조직 형태 변경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개표는 지난달 22일 개표 과정에서 ‘부정 투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투표용지 일련번호가 순서대로 적힌 투표용지가 뭉치로 발견됐다는 의혹이었다.

대우조선지회는 여름휴가 이후 개표 영상을 확인한 결과 부정행위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개표 결과를 확정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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