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가 배관공사하다..집수정으로 추락한 60대 숨져

권남영 입력 2022. 8. 17. 09:02 수정 2022. 8. 17.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부천시 한 상가건물에서 에어컨 배관공사를 하던 60대 남성이 집수정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16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2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상가건물 공사현장의 지하 2층에서 60대 남성 A씨가 178㎝ 깊이 집수정으로 추락했다.

A씨가 추락한 집수정에 들어 있던 물의 양은 깊이 20㎝ 수준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한 상가건물 내 집수정. 부천소방서 제공


경기도 부천시 한 상가건물에서 에어컨 배관공사를 하던 60대 남성이 집수정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16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2분쯤 부천시 도당동 한 상가건물 공사현장의 지하 2층에서 60대 남성 A씨가 178㎝ 깊이 집수정으로 추락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사고 전 동료 작업자 2명과 함께 공사현장 지하에서 에어컨 배관공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추락한 집수정에 들어 있던 물의 양은 깊이 20㎝ 수준이었다.

동료 작업자들은 “공사를 마친 뒤 A씨가 옷을 갈아입고 지상으로 올라오겠다고 했으나 제때 올라오지 않았다”며 “내려가 봤더니 집수정에 추락해 있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과 고용 당국은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