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위크] '화이트 로투스' 하와이 초호화 호텔서 벌어지는 풍자 코미디

이현아 2022. 8.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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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제공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가 웨이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화이트 로투스’는 하와이 해변에 있는 동명의 초호화 호텔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다. 저마다의 문제를 가진 부유층과 그들을 맞이해야 하는 호텔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호텔을 찾은 세 팀의 부유층 손님이 눈길을 끈다. 가족애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니콜과 마크 가족,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는 레이첼과 셰인 신혼부부, 그리고 홀로 방문한 타냐까지 화이트 로투스를 찾는다.

이들의 가족의 삭막함, 신혼부부의 위태로움, 한 여성의 불안정함은 일주일의 휴가 동안 점점 크게 불어난다. 결국 이 호텔에서 누군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 드라마는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촬영 및 제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받으며 세상에 나왔다.

영화 ‘스쿨 오브 락’에 참여한 마이크 화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유쾌한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미 골든 글로브를 비롯해 2022 프라임타임 에미 어워즈 2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있다.

시원한 풍자와 하와이 로케이션으로 여름 더위를 날릴 6부작 ‘화이트 로투스’는 웨이브에서 전편 시청이 가능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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