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익 1027억원..전년 대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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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71.6% 증가한 102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한국앤컴퍼니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주회사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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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71.6% 증가한 1027억원을 기록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전날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매출은 33.7% 증가한 3086억원이며, 올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4%, 133.2%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국내 유통 중인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한국' 브랜드의 제품 판매 가격을 효과적으로 운용했지만,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과 해상운임 비용이 상승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냈다.
다만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한국앤컴퍼니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주회사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해상운임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1천75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 세계 약 120개국에 납축전지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배터리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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