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감영도 오마주한 풍경 보여드립니다

손영옥 2022. 8. 17. 0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화가 이준희(54)씨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다움 갤러리에서 15번째 개인전 '바람의 시간'을 한다.

조선시대 지도에서 영감을 얻는 등 전통의 번안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가 19세기 '경기감영도'를 오마주한 다수의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대문 풍속도'(그림 일부) 등을 통해 따릉이 출근족, 배달 라이더, BTS와 손흥민 등 우리 시대 다양한 인물 군상과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고층 건물을 경기감영도식 화법으로 녹여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화가 이준희 15번째 개인전


한국화가 이준희(54)씨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다움 갤러리에서 15번째 개인전 ‘바람의 시간’을 한다.

조선시대 지도에서 영감을 얻는 등 전통의 번안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가 19세기 ‘경기감영도’를 오마주한 다수의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보물로 지정된 경기감영도는 돈의문 밖에 있던 경기 감영과 주변 고을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부감법을 사용해 그 안에서 이뤄지는 관찰사의 행차, 군사 훈련, 민가와 행인의 다양한 모습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대문 풍속도’(그림 일부) 등을 통해 따릉이 출근족, 배달 라이더, BTS와 손흥민 등 우리 시대 다양한 인물 군상과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고층 건물을 경기감영도식 화법으로 녹여낸다. 작가는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9월 7일까지.

손영옥 문화전문기자 yosoh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