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로서 또 맥주 와르르.. "이젠 미담 아닌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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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도로 한복판에서 맥주병을 실은 박스 수십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 사고 운전자는 앞서 지난 6월에도 같은 사고를 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다행히 주변 시민들이 도로 정리를 위해 손 걷고 나서면서 현장은 30분 만에 빠르게 정리됐고, 2차 사고도 막을 수 있었다.
당시 사고 현장 및 수습을 함께 도운 시민들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화제가 됐고, 오비 맥주 측은 시민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미담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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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도로 한복판에서 맥주병을 실은 박스 수십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 사고 운전자는 앞서 지난 6월에도 같은 사고를 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쯤 춘천 동면 만천로를 지나던 화물차에서 수십 개의 맥주 상자가 도로에 쏟아졌다. 다행히 주변 시민들이 도로 정리를 위해 손 걷고 나서면서 현장은 30분 만에 빠르게 정리됐고, 2차 사고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사고를 낸 화물 운전사가 지난 6월 춘천에서 발생한 동일한 사고의 운전사로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 및 수습을 함께 도운 시민들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화제가 됐고, 오비 맥주 측은 시민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미담을 완성했다.
두 번째 사고 직후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안전불감증이다” “인명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이건 미담이 아니라 민폐”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향후 화물차의 철저한 적재물 관리와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운송사업자는 적재된 화물이 떨어지지 아니하도록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기준 및 방법에 따라 덮개·포장·고정장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도로교통법 역시 모든 차의 적재중량 및 적재용량에 관해 안전기준을 넘어서 적재한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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