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번 채은성 3안타 3타점.. 승리에 5년 연속 100안타까지

김효경 입력 2022. 8. 16. 21:42 수정 2022. 8. 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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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이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5회말 무사 2,3루에서 2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4번 타자 채은성이 3타점 3안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5년 연속 100안타 고지도 밟았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LG는 삼성전 5연승을 이어갔다. 1위 SSG 랜더스와 게임 차는 9경기로 줄었다. 삼성은 3연패를 기록했다.

LG는 1회 말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를 공략했다. 박해민의 안타, 김현수의 1타점 2루타, 채은성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두 점을 뽑았다. 2사 이후엔 문성주와 로벨 가르시아가 연이어 적시타를 때려 4-0까지 달아났다. 삼성 외야진에서 실책이 나오고, 중계 플레이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량실점했다.

LG는 5회에 추가점을 올렸다. 박해민의 볼넷, 김현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날렸다. 노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수아레즈의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5회 2타점 적시타를 때린 채은성. 연합뉴스


5회까지 순항하던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6회 구자욱에 1타점 3루타, 호세 피렐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점은 주지 않고,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삼성은 8회 오선진-김상수-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LG엔 '믿을맨' 정우영이 있었다. 정우영은 피렐라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3루주자가 홈을 밟아 6-3이 됐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렸다. 이어 오재일을 삼진, 대타 김성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9회엔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하고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플럿코는 최근 5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채은성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까지 안타 99개를 기록했던 채은성은 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역대 82번째)도 달성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한 주 첫 경기에서 플럿코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리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6이닝 2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채은성이 4번 타자로서 무게감을 보여줬고, 김현수도 해결사답게 찬스를 잘 살렸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경기 초반 투구 리듬을 못 찾았다.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준 덕분에 템포를 찾을 수 있었다. 우천 취소가 되면서 경기 준비에 차질이 있었지만, 야수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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