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류준열 커플을 비롯해 정호연, 이동휘 커플이 함께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에서 목격됐다. 이 두 커플은 오랜연애로도 잘 알려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중 하나. 이들이 오랜연애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겹겹이 쌓인 서사를 훑어봤다.
「 더블데이트 목격담 」
최근 열린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를 방문한 여러 스타들의 목격담이 들려왔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정호연X이동휘, 류준열X혜리의 더블데이트. 함께 콘서트를 보러와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보기 좋다’, ‘나까지 설레네’라는 말부터 ‘아직 잘 사귀네’라며 아쉬워하는 댓글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게다가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에서 혜리를 바라보는 류준열의 달달한 눈빛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설레게 했다.
「 시상식 손깍지로 남친 인증 」
올해로 연애 6년차를 맞은 류준열X혜리의 서사는 2016년 10월, tvN 10주년 시상식에서부터 비롯됐다. 류준열이 자연스럽게 혜리의 손을 잡고 깍지를 끼려다 당황한 혜리가 자연스럽게 팔짱으로 바꿔 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불을 지핀 것. 안그래도 둘이 꽁냥꽁냥 케미로 주목을 받고 있었는데 이 장면이 공개되면서 둘 사이가 기정사실화되는듯 했다. 이후 겨울에 석촌호수에서 만나는 둘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2017년 8월, 공식커플이 되었다. 남친임을 숨길 수 없었던 이 장면은 ‘시상식 손깍지’, ‘류준열 혜리 시상식에서 손잡는 영상’이라는 이름으로 SNS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전국민 류준열 눈치보기 」
서로 바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예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 그들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혜리가 드라마 〈간떨어지는 동거〉 방영 전 장기용과 화보 촬영을 하면서 ‘전국민 류준열 눈치보기’가 시작된 것. 혜리와 장기용의 모습이 너무 친해보였기에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나왔지만 이후 류준열이 직접 만남을 잘 이어오고 있다는 대답을 해 논란을 종식시켰다. 혜리 역시 최근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관련 인터뷰에서 류준열에게 응원을 받았냐는 질문을 받자 “항상 어려운 질문이지만 ‘늘 잘 해내고 있다’고 얘기 해준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 공개데이트 즐기기 」
최근 혜리 SNS에 어디론가 여행을 간 듯한 피드가 올라왔다. 밥을 먹고 뽑기를 즐기는 몇몇 사진이었지만 남친 앞에서만 나오는 표정인 듯한 느낌이 엿보여 류준열 시점 사진인 것은 아닌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불거졌다. 실제로도 둘은 방탈출, 맛집탐방 등 데이트 목격담이 곳곳에서 들리는 활동적인 커플이다. 방탈출 알바생의 인증샷을 비롯해 맛집 사장님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 정호연 X 이동휘 커플 서사 」
9살 나이 차이로 알려진 이동휘, 정호연 커플. 둘은 평소 패션에 대한 관심이 잘 맞아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시작해 7년째 연애 중인 이동휘는 평소 여자친구에 대한 자랑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가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좋아요’를 누르는 것은 기본, MSG 워너비로 활동할 때도 단체 톡방에 매일같이 여자친구를 자랑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것.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상을 탔을 때는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며 1등 목걸이를 목에 건 정호연의 사진을 SNS에 게재해 ‘여친 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호연도 오징어게임 관련 인터뷰를 할 때마다 이동휘가 큰 힘이 되어 줬으며 좋은 선배님이자 친구,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내 둘이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 정호연 X 혜리찐친 인증 」
이 두 커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는 같은 동성끼리 사이가 좋은 이유도 있지 않을는지? 한밤 중에도 만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이인 류준열과 이동휘는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 혜리와 정호연은 접점이 없었다. 그러던 2021년 10월, tvN 〈유퀴즈〉에서 정호연이 퀴즈에서 정답을 맞춘 상금으로 백만원을 받았을 때 혜리를 만나 용돈을 주고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둘 사이가 공개됐다. 정호연과 혜리는 동갑내기로 평소 시간이 날 때 자주 만나 운동도 함께 하는 찐친이었던 것. 실제로 지난 4월에는 미국에서 귀국한 정호연이 남친 이동휘가 아닌 가장 먼저 혜리의 집에 방문해 집들이를 한 것으로 알려져 남친들 못지 않은 케미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