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세경대 완파하고 추계대학축구대회 3연승 질주
‘디펜딩 챔프’ 용인대가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박준홍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15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고원1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조 3차전에서 세경대를 7-1로 완파했다. 앞서 수성대(3-0 승)와 군장대(8-3 승)를 차례로 꺾은 용인대는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백두대간기 추계대회에서 고려대를 5-2로 이기고 우승한 용인대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용인대 공격수 진재선이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엔 미드필더 여권민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진재선은 전반 38분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42분엔 지상욱이 용인대의 골을 기록했다. 용인대는 후반 19분 정상원, 25분 백승원, 30분 오창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신성대는 후반 45분 권병진이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안효연 감독의 동국대도 고원1구장에서 열린 영남대와 조별리그 3조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앞서 세한대와 배재대를 모두 3-0으로 꺾었던 동국대는 3연승을 기록해 16강에 올랐다. 동국대 주장이자 공격수 이규빈이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9분 영남대 전유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국대 수비수 유수환이 후반 37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밖에 김천대, 연세대, 목포과학대, 인천대, 칼빈대, 제주국제대, 상지대, 수성대, 한양대, 배재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광운대, 동아대, 경일대가 이겼다. 강서대와 호원대, 건국대와 한일장신대, 대구예술대와 송호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9일 시작하는 토너먼트 대진도 완성됐다. 동아대-호원대, 경일대-광운대, 배재대-목포과학대, 세경대-한양대가 각각 20강전에서 만나 16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울산대-용인대, 동국대-송호대, 대구대-제주국제대, 연세대-한일장신대는 16강으로 직행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 백두대간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3일 차 용인대 7-1 세경대 김천대 6-0 서울대 동국대 2-1 영남대 여주대 4-5 목포과학대 인천대 6-0 원광대 강서대 1-1 호원대 연세대 9-0 대구대 위덕대 1-2 칼빈대 제주국제대 5-0 전주기전대 상지대 4-1 안동과학대 수성대 5-4 군장대 한양대 4-2 인제대 세한대 1-2 배재대 울산대 6-0 서울디지털대 건국대 0-0 한일장신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7-2 대신대 동원과학기술대 1-5 광운대 대구예술대 2-2 송호대 동아대 1-0 초당대 동신대 1-4 경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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