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자체 검증 찬반 투표 돌입 

이소연 2022. 8.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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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교수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자체 검증 여부를 두고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교수회는 16일 오후 전체 교수 407명을 대상으로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재조사 관련 투표를 실시했다.

교수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에서 김 여사의 학위 논문에 대한 학교 본부 재검증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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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 소속의 한 교수가 지난해 9월 17일 김건희 여사 박사 논문 재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대학교 교수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자체 검증 여부를 두고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교수회는 16일 오후 전체 교수 407명을 대상으로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재조사 관련 투표를 실시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안건은 4가지다. △재검증 위원회 보고서 및 회의록 제공 요청 여부 △교수회 차원의 검증위원회 구성 후 검증실시 여부 △검증대상 논문을 학위논문 또는 본부가 검증한 4개 논문으로 할지 여부 △본 안건을 중대 안건 또는 일반 안건으로 의결할지 여부 등이다. 

교수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에서 김 여사의 학위 논문에 대한 학교 본부 재검증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총회 참석자가 의사 정족수(204명)에 미치지 못해 전체 교수회원 투표를 진행, 자체 검증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투표를 통해 자체 검증이 결정될 경우, 교수회 자체 검증위원회가 꾸려진다. 

국민대는 지난 1일 김 여사의 논문 4편과 관련 표절 의혹 등을 재조사했다. 박사 학위 논문 등 3편은 연구 부정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학술지에 게재된 나머지 1편은 검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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