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에게 20-21시즌의 냄새가..' 동료도 절정의 기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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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이 동료로부터 절정의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으려는 입장을 고수했고 입장차가 발생하며 프리시즌 합류도 늦어졌다.
케인은 시즌 초반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적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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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이 동료로부터 절정의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에이스' 케인이 토트넘을 구해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전을 통해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첼시가 대부분의 시간 동안 공격을 주도하던 가운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경기를 뛰던 동료들과 벤치에 있던 선수들, 원정 경기를 찾은 팬들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모두 환호했다. 케인은 EPL 통산 184번째 골을 터뜨리며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케인의 앞에는 앨런 시어러(260), 웨인 루니(208), 앤디 콜(187)까지 단 3명만 남아있다.
케인의 지난 시즌은 출발부터 주춤한 바 있다. 2020-2021시즌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이적설에 휩싸였다. 엄청난 개인 성적을 거두고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구단에 직접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맨체스터시티 등 빅 클럽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으려는 입장을 고수했고 입장차가 발생하며 프리시즌 합류도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팬들도 케인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케인은 시즌 초반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적응할 수 있었다.
반면 이번 시즌은 프리시즌부터 착실히 참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프리시즌 때부터 좋은 기량을 선보였고 개막전부터 손흥민 등과 함께 선발 출격했다. 지난 첼시전에서는 극적인 순간에 골맛까지 봤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케인과 8년이나 함께 뛴 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케인의 몸상태가 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케인이 이전처럼 좋아 보인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 벌써 몇 차례나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고 이번에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를 희망한다. 케인은 단순한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 최고의 '프로 선수'다. 힘든 일이라도 기꺼이 도맡아 하고, 그가 정상에 오르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칭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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