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 6개사, 창원 동전일반산단에 389억원 투자..136명 고용 [창원소식]

강종효 2022. 8. 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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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동전일반산단에 입주예정인 청년기업 6개사와 투자금액 총 389억원, 신규 고용 136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동경플라텍 박근수 이사, ㈜동서기전 김연규 대표,  ㈜국성 박정명 대표, ㈜ 안국 김기현 대표, 더원위드텍 박지영 대표, 금영철강 이정석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투자기업은 적극적인 투자 이행과 고용 창출을, 시는 기업투자 실현에 필요한 다양한 행·재정지원을 각각 약속했다.


협약기업 중 동경플라텍은 함안, 국성 및 금영철강은 김해에서 동전산단으로 증설 이전을 결정했고, 동서기전, 안국, 더원위드텍 등 관내 3사는 사업장을 확장 이전한다.

기업별 투자로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동경플라텍은 고객사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함안 소재 사업장을 동전산단으로 확장 이전해 106억원을 투자하고 57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

동서기전은 협력사 생산라인 확대 및 물량증가에 대비 자동화 기계 부속품 제조시설 증설 투자를 결정, 97억원을 투자하고 4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국성은 산업용로봇 제조기업으로 김해에서 동전산단으로 사업장을 이전, 산업용 로봇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51억원의 투자와 20명의 신규 고용을 결정했다.

건설기계용 전용부품 제조사인 안국은 생산시설 증설을 결정하고, 50억원의 투자와 5명의 신규 고용을 확정했다. 


더원위드텍은 산업 및 가전 부문 부품 제조기업으로 에어컨 전면판넬 제조시설 증설 및 거래처 수주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51억원을 투자하고 5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금영철강은 물류 편의 확보와 금속 재단시설 증설을 위해 김해 사업장 이전을 확정하고 34억원을 투자, 4명을 신규 고용한다.

특히 이번 투자를 결정한 6개 기업의 대표는 모두 30-40대 청년으로 장기적인 안목과 열정으로 인적자원과 산업인프라가 우수한 창원에 확장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로 창원의 투자환경이 다시금 재조명 받는 것과 동시에 경제활력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들의 동전일반산단 내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업의 투자 실현을 위해 사업 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업 규제 해소와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신 탄생 100주년, 대학생들 만든 '메타버스 문신미술관' 개관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와 창원문화재단이 창원의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메타버스 문신미술관을 개관했다.

이번 메타버스 문신미술관은 2022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 창원 출신의 조각가 문신(文信)을 기념하고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역의 대학생들이 힘을 모았다. 

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 남상훈 교수의 지도로 문화테크노학과 학생들과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 대학원생들 10여명이 참여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수가 많은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 공간에 문을 연 문신미술관은 문신의 대표 작품들과 미술관 내외부 공간들이 그대로 재현됐다.

구축된 메타버스 문신미술관의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게임요소를 가미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주어진 미션과 게임을 순서대로 진행한 후에 인증 샷을 찍어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기면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오는 9월말까지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상훈 교수와 참여 학생들은 "진해군항제, 마산 로봇랜드 등 사람들이 직접 찾아갈 수 있고 가상의 공간에서도 만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창원시 전체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사업 확장의 의지를 나타냈다.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단은 "지역의 대학과 협업으로 만든 메타버스 문신미술관이 오는 9월 1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개최되는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함께 조각가 문신뿐만 아니라 그가 만든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을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22일까지 돝섬유원지 내 공유재산 경쟁입찰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6일 돝섬유원지 내 공유재산에 대해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냈다. 

돝섬유원지는 창원특례시 대표적인 해상유원지로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에는 17만4000여 명이 방문했던 곳으로 올해 8월 현재까지 6만3000여 명이 돝섬을 찾았다. 

입찰 대상은 마산합포구 돝섬유원지 입구에 자리한 종합관광안내센터 건물 1층 64.66㎡, 2층 130.4㎡이다. 


사용자로 선정되면 사용허가일로부터 3년간 돝섬유원지에서 편의점 및 휴게음식점을 운영하게 된다. 예정 가격은 1629만6920원으로 부가세 별도다.

입찰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전자입찰로 진행한다.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 후 ‘돝섬유원지 종합관광안내센터 내 공유재산(편의점 및 휴게음식점)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검색해 입찰서를 내면 된다. 낙찰자는 23일에 결정한다.

한편 돝섬의 ‘돝’은 돼지의 옛 이름으로 섬 모양이 돼지와 누운 모습과 닮았다 해서 돝섬이라 부른다. 

마산합포구에 있는 제2부두 유람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닿는다.   

◆창원특례시, 반지하 주택 중점 관리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폭우로 반지하 주택 침수 등 잇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하 주택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고위험 지하 주택은 우선 조치 방안으로 노후화된 지하 배수시설을 사전 점검해 침수 위험에 대비하고, 기존 지하 주택은 정기적인 실태 점검을 통하여 집중 호우 시 거주자 퇴거를 유도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내 주거용 건축물을 지하층에 신축하고자 하는 경우 침수, 일조량, 환기, 습기, 배수설비 등 주거환경 계획에 대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 제한한다.

이재광 건축경관과장은 "창원시 관내 반지하 주택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관리할 것이며 신규 건축허가 시 수요자 관점에서 주거환경을 면밀히 검토해 양질의 주거용 건축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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