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이 전작보다 못해?" '공조2'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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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온, 게다가 780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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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필, 이정민 기자]
▲ '공조2' 유해진, 임윤아, 현빈, 진선규 배우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영화 <공조>의 속편으로,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 그리고 해외파 FBI요원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수사요원들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9월 7일 개봉. |
ⓒ 이정민 |
5년 만에 돌아온, 게다가 780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의 속편이다. 감독은 바뀌었고, 과거 주연 배우에 한 명이 더 추가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아래 <공조2>)은 과연 그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16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역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북한 형사가 거대 범죄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이야기 기본 골격은 같다. 2편은 좀 더 규모가 커진 국제 범죄이고 FBI 요원(다니엘 헤니)까지 합류했다. 듀오에서 일종의 트리오가 된 셈이다. <공조2>는 남한에 숨어든 국제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한 번 더 남한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광역수사대 형사 강진태(유해진), 그리고 FBI 요원 잭의 활약을 그린다.
"속편 이야기가 나오던 때부터 1편에 함께 했던 배우들과 다시 만났으면 싶었다"던 현빈은 "2편을 준비하면서 부인을 잃은 것에 분노하던 1편과 달리 철령에게 좀 더 여유로움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임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 '공조2' 임윤아 임윤아 배우가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영화 <공조>의 속편으로,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와 남한 형사, 그리고 해외파 FBI요원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수사요원들의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9월 7일 개봉. |
ⓒ 이정민 |
여기에 1편에서 진태의 처제이자 청년 백수 민영을 연기한 임윤아도 합류했다. 2편에선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는 등 나름의 직업이 생긴 캐릭터다. "유튜버로 두 형사의 공조 수사에 도움을 주는 장면도 있다"던 임윤아는 "1편이 제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고, 민영이란 캐릭터를 좋게 봐주신 분이 많은 것 같아 좋았다"며 "좀 더 편하게 연기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다고 과하게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민영의 매력을 좀 더 잘 살리려 했다"고 전했다.
2편의 새로운 악역으로 등장하는 진선규는 "<범죄도시> 이후 5년 만에 하는 악역이라 선입견이 있을까 부담도 있었다"며 "1편 이후 업그레이드 된 세 캐릭터와 힘의 균등함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나름 머리 스타일 등 세련되게 준비한 것 같은데 아내가 초코송이(시판되는 과자 이름) 닮았다고 하더라"고 재치 있게 역할을 소개했다.
한편 미국 일정이 있어 제작보고회에 참석 못 한 다니엘 헤니는 온라인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특히 17년 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만난 후 재회한 것에 그는 신기하고 반가웠던 감정을 전했다. 그는 "인천 나이트 클럽 촬영 후 현빈씨와 호텔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며 예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 조합을 완성한 이석훈 감독은 "속편이 전작보도 못하다는 징크스가 많이 있는데, 그 원인을 생각해보니 전작의 성공에 너무 기대서 캐릭터를 반복하고 소모하기 때문이지 않나 싶었다"며 "관객분들이 기대하시는 익숙함에 새로움을 최대한 가미하려 했다. 인물 간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과 우정이 있고 민영과 잭, 철령의 삼각관계에서 나오는 재미가 있다"고 귀띔했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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