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커피 둘러싼 논란·문화 기원 등 역사 조명

김다은 2022. 8.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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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벌거벗은 세계사’가 세계인을 사로잡은 마성의 음료, 커피의 역사를 소개한다.

16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60회에서는 우리의 일상에 깊이 파고들어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음료 커피가 어떻게 지금처럼 전 세계에 퍼졌는지, 그 열쇠가 되는 나라 오스만 제국으로 세계사 여행을 떠난다.

이번 강의에는 30년간 튀르키예의 역사, 문화, 언어를 다방면으로 연구한 아신대학교 중동연구원 김종일 교수가 출연한다. 김 교수는 역사 연구를 위해 20년 가까이 튀르키예에 거주하며 다양한 튀르키예 연구에 몰두했을 정도로 깊고 해박한 지식을 지닌 역사학자다.

이날 방송은 커피를 이해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스만 제국은 2천년을 이어오던 로마 제국을 완전히 멸망시키고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하며 유럽인들을 공포에 떨게 한 최강국이었다. 또 찬란한 커피 문화를 발전시킨 카페의 성지이기도 했다. 심지어 유럽의 왕실도 오스만 제국의 호화로운 커피 문화를 부러워했을 정도였다고.

이러한 커피는 한때 유럽에서 신이 내린 음료로 칭송받는 한편, 악마의 음료로 불리기도 했다. 커피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논란들은 물론 그 문화의 기원부터 오스만 제국의 커피콩을 손에 넣기 위한 유럽인들의 고군분투까지 본방송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히스토리 에어라인에 함께 탑승할 여행 메이트로는 오스트리아, 중국, 우리나라 유수의 명문에서 수학한 케이디와튀르키예 출신 제브뎃이 출연한다. 제브뎃은 은지원, 규현, 이혜성에게 튀르키예식 커피점을 보는 방법까지 소개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1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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