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TS신대원, 한국어과정 개설..온·오프 수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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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신학대학원에서는 타 종족 복음 전파에 꼭 필요한 '교차 문화'를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다문화·다민족 출신의 신학도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기회도 가져 보십시오."
미국 ITS(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 신학대학원 이승현(51) 총장은 학교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선교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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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다민족 출신 신학도들과 '살아있는' 교육 강점
“ITS 신학대학원에서는 타 종족 복음 전파에 꼭 필요한 ‘교차 문화’를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다문화·다민족 출신의 신학도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기회도 가져 보십시오.”
미국 ITS(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 신학대학원 이승현(51) 총장은 학교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선교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을 강조했다.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ITS는 작지만 내실있는 대학을 표방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웨스트 코비나에 있는 ITS는 지금까지 30여개국 출신의 졸업생 1000여명을 배출했다. 이들 중에는 방콕신학교 총장, 탄자니아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등 주요국 기독교계 지도자와 목회자로 활동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금은 15개국 출신의 재학생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수학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도 30명 정도 포함돼 있다.
올해로 ITS 총장직을 10년째 수행하고 있는 이 총장은 17세 때 도미해 텍사스 주립대(철학 전공)를 졸업했다. 프린스턴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친 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유니온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연방 인가 기관인 ATS 정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ITS는 선교학석사(MATS)와 목회학석사(M.Div), 신학석사(Th.M), 목회학박사(D.Min) 등의 과정을 두고 있다. 업무차 방한한 이 총장은 16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2020년 9월부터 온라인 한국어 학위 과정(오순절 신학)을 신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전 세계 어디서나 줌(Zoom)을 통해 100%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어 학위 과정을 이수하면 순복음세계선교회북미 총회 및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에서 목회자 안수 및 교역자 선발 시 정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ITS의 명예 이사장이기도 하다.
이 총장은 “한국어 수업으로 진행되더라도 선교와 국제사역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가르치기 때문에 국제적인 안목과 깊이 있는 신학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영어 프로그램에서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 네팔 같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학도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독교 지도자를 키우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명을 품은 한국의 예비 신학도들도 도전하고 지원해 달라”고 독려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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