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문지 "EV6가 폭스바겐 ID.5 GTX보다 낫다"

1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기아의 전기차 EV6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폭스바겐의 ‘ID.5 GTX’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7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이 중 보디,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EV6가 ID.5 GTX를 앞섰다. 총점도 EV6(577점)가 ID.5 GTX(570점)보다 높았다.

아우토빌트는 “EV6의 800V 충전 기술은 이미 다른 전기차들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매체 중 하나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큰 영향을 미친다.

아우토빌트는 지난 5월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제네시스 GV60과 ID.5 GTX를 볼보 C40 리차지보다 높게 평가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