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Q 영업익 137억원..전년比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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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1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결종속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계약 완료건의 공급 지연으로 상반기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됐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에 따라 매각이 완료된 한컴MDS는 이번 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서 중단사업으로 분류됐다.
한컴은 올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대대적 사업재편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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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1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2.2% 줄었다.
연결종속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계약 완료건의 공급 지연으로 상반기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됐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에 따라 매각이 완료된 한컴MDS는 이번 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서 중단사업으로 분류됐다.
한컴은 올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대대적 사업재편을 본격화한다. 특히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사업 기조하에 소프트웨어 집중의 사업을 클라우드와 서비스로 확장 전환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클라우드 업무환경 핵심 시스템인 ‘한컴구름’을 행정안전부에 공급하고, ‘한컴오피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의 전체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한컴싸인’을 출시하며, B2G/B뿐 아니라 B2C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컴은 올 하반기 클라우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컴싸인’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함께, 한컴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 SaaS로 개발한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출시한다. 그동안 한컴오피스가 솔루션 제품으로 제공하던 것을 구독 기반의 서비스형으로 전환해 보다 많은 고객이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에 발맞춰 ‘한컴구름’ 공급을 지속해서 확산하는 한편, 한컴오피스 기술을 기능별로 모듈화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군 확장에 집중하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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