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생경제' 최우선..추경 1조460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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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일 1조4600억원 규모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갈맷길·미세먼지 차단 숲을 포함한 걷기형 15분 생활권 조성 84억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29개소·사상 유아 체험 숲 조성 등 생활밀착형 15분 도시조성에 93억여원을 편성했다.
창업금융 도시를 위해 180억원을, 기후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43억원도 추경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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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6일 1조4600억원 규모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10.2%포인트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추경은 지난해 결산에 따른 세계잉여금 등 3503억원과 지방교부세 5789억원, 정부 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3513억원 등을 재원으로 했다. 집행 부진사업 188억원을 삭감하고 지방채 160억원도 감액해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먼저 시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 대책에 1725억원을 편성했다. 도시철도·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동결에 따른 도시철도 재정지원금 929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금 942억원을 투입하고 택시업계 경영지원을 위해 특례 보증 200억원도 지원한다.
저소득층 아동 급식비 단가는 기존 7000원에서 1000원을, 노인급식비 단가는 2500원에서 500원을 높였다.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경로당 특별운영비는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일상 회복 가속화를 위해 3099억원을 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100억원을 추가 적립하고 재택치료비 본인부담금 770억원 지원,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66억원어치 지원 등 총 1275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원비를 1300만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 자금 914억원과 긴급 고용안정 지원 445억원을 책정했다.
부산의 미래를 위한 5개 분야에 1188억원을 투입한다. 갈맷길·미세먼지 차단 숲을 포함한 걷기형 15분 생활권 조성 84억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29개소·사상 유아 체험 숲 조성 등 생활밀착형 15분 도시조성에 93억여원을 편성했다. 영도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등 복지인프라 개선에 15억여원, 대천천·덕천교차로 상습 침수지 정비 등 시민 안전 안심 체계 구축에 39억원을 투입한다.
2030세계박람회와 연계한 북항 2단계 부지 개발의 최적 방안 도출 용역비 5억원 등 글로벌 허브 도시를 위해선 414억원을 투입한다.
창업금융 도시를 위해 180억원을, 기후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43억원도 추경에 편성했다. 부산 워케이션 지원센터, 천마산 복합전망대 등 관광인프라 조성에 48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개관 예정인 근현대사역사박물관 건립에 40억원을 편성하는 등 부산의 관광자원도 개발도 속도를 낸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시의회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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