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익수 위기서 여성 구한 '의인' 찾습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8. 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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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창선면 모 회센터 앞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탠 남성이 구조대 도착을 확인하곤 종적을 감췄다.

16일 경남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56분께 길을 가던 남성 A 씨는 30대로 추정되는 여성 B 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걸 보고 뛰어들었다.

이어 "A 씨는 B 씨가 해경에 의해 구급차에 옮겨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현장에서 유유히 사라졌다"라며 "목격자 진술과 정보력을 동원해 A 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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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사천해양경찰과 구조를 돕고 기진맥진한 남성(왼쪽 동그라미 안).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여성이 바다에 빠졌는데 지금 물속에서 잡고 있습니다!”

경남 남해군 창선면 모 회센터 앞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탠 남성이 구조대 도착을 확인하곤 종적을 감췄다.

16일 경남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56분께 길을 가던 남성 A 씨는 30대로 추정되는 여성 B 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걸 보고 뛰어들었다.

A 씨는 B 씨를 붙잡아 수면 위로 올렸으며 이를 본 낚시꾼이 던져준 구명조끼를 입혀 수영을 도왔다.

사천해경은 익수자를 건져 물속에서 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사천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이날 오후 4시 7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는 즉시 입수해 두 사람을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 당시 B 씨의 의식과 호흡은 정상이었고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확인한 결과 B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B 씨가 해경에 의해 구급차에 옮겨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현장에서 유유히 사라졌다”라며 “목격자 진술과 정보력을 동원해 A 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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