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비대위 공식 출범.. 비대위원 8명 임명안 의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앞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발표한 비대위원의 임명 의결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서병수 상임전국위 의장은 “비대위원 임명안이 원안 가결됐음을 선포한다”며 “이제 정식으로 비대위원회가 출범하게 됐고, 이 시간 이후에 과거의 최고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해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 권한과 지위를 갖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임명을 마무리지으면서 기존 이준석 당대표 체제는 마침표를 찍었다.
상임전국위의 비대위원 임명안은 당헌59조 1항에 따라 재적 대의원 과반수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서 의장은 “상임전국위원 55명 중 42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원이 됐고, 찬성 35명, 반대 7명으로 당헌 제96조 제4항에 의거해 원안 가결됐다”고 말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현역 의원 중에는 충청권 초선 엄태영 의원과 여성 비례대표 출신 전주혜 의원이 비대위원에 포함됐고, 서울 지역 재선 의원 출신의 정양석 전 의원도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
원외 인사로는 6·1 지방선거에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또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최재민(38) 강원도의회 의원, 변호사인 이소희(36) 세종시의회 의원이 1980년대생 ‘청년 비대위원’으로 포함됐다.
이해준·성지원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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