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생각에 따라 곳간 요동쳐서는 안돼"

윤일선 입력 2022. 8.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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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년간 채무가 1조원이나 늘었습니다. 도지사 생각에 따라 도의 곳간이 요동쳐서는 안 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도지사가 바뀌고 새 행정수요가 생기더라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재정이 지출될 수 있도록 재정 준칙 제정을 검토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도지사는 폭우에 도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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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실·국 본부장 회의를 열었다. 경남도


“과거 4년간 채무가 1조원이나 늘었습니다. 도지사 생각에 따라 도의 곳간이 요동쳐서는 안 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도지사가 바뀌고 새 행정수요가 생기더라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재정이 지출될 수 있도록 재정 준칙 제정을 검토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도지사는 폭우에 도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상습 침수지역, 하천 주변, 해안가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를 지시하고, 실·국장들이 직접 시군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추석을 대비해 장바구니 물가, 하도급 대금과 임금 체불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순한 기념식 개최에 그치고 있는 광복절, 현충일 행사를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달라고도 했다.

박 지사는 마창대교의 주민 부담 완화 추진과 관련해 “국토부에 연구용역을 건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연구용역만 의존하지 말고 사업 재구조화, 공익 처분 등 다각적인 대안을 도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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