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양소' 우울증 완화에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8. 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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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우울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핀란드대 연구팀은 비타민D의 효능을 다룬 41개 연구를 기반으로 총 5만32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타민D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우울증이 있는 경우 하루에 비타민D를 50~100마이크로그램 섭취하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보다 우울 증상이 더 완화됐다.

반면, 계절성 우울증(계절 변화에 따라 우울을 느끼는 병) 환자들에게는 비타민D 섭취와 우울증 사이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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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우울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타민D가 우울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핀란드대 연구팀은 비타민D의 효능을 다룬 41개 연구를 기반으로 총 5만32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타민D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건강한 사람, 우울증이 있는 사람, 신체 질환이 있는 사람 각각 세 집단으로 나눴다. 우울증이 있으면 조증과 동반됐는지, 계절에 따라 나타나는 것인지 등을 구별했고, 우울증 진단은 증상을 기반으로 자체평가하거나 의사 판단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우울증이 있는 경우 하루에 비타민D를 50~100마이크로그램 섭취하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보다 우울 증상이 더 완화됐다. 반면, 계절성 우울증(계절 변화에 따라 우울을 느끼는 병) 환자들에게는 비타민D 섭취와 우울증 사이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한편, 비타민D는 행복감을 높이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관여해 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비타민D는 하루 15~30분 이상 햇빛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된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버섯, 새우, 참치, 연어, 유제품 등이 있다. 다만, 비타민D를 칼슘과 같이 복용하면 칼슘이 체내에 과도하게 흡수돼 주의가 필요하다. 혈액에 칼슘이 지나치게 많으면 동맥경화(동맥벽이 두꺼워지고 굳어져서 탄력을 잃는 병)나 이상지질혈증(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아지거나 좋은 콜레스테롤이 적어지는 병)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Taylor&Francis Onl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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