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상무2동, 쌍학어린이공원서 '주민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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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상무2동 주민자치회(회장 정희만)는 지난 15일 쌍학어린이공원에서 진행한 '2022년 상무2동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정희만 상무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제 발굴에서부터 투표 및 향후 마을의제 사업 추진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민주 시민의식을 배워가는 공간이다"며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의 변화를 보며 '마을 주민이 주인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상무2동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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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2동 주민자치회(회장 정희만)는 지난 15일 쌍학어린이공원에서 진행한 ‘2022년 상무2동 주민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보고 느낀 마을문제를 발굴하고, 제안한 마을문제를 더 많은 주민들과 논의하고 공유하는 공론의 장으로, 주민대표 조직인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해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생활자치 실현하는 직접민주주의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날 주민총회는 내년 상무2동에서 추진할 마을의제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총회 개최전,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의제를 제안받아 8개 의제를 발굴하고,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투표 및 찾아가는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총회 당일에는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이를 합산한 결과로 8개 의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1순위는 1791표를 획득한 아름다운 상무2동 마을 만들기 의제가 선정됐다.
노후담벼락 정비, 안전골목길 만들기를 위한 쏠라표지병 설치, 공공장소내 작은 미술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2순위는 1722표를 받은 상무중·치평중 통합을 위한 주민공청회 추진, 3순위로는 학교 총회에서 나온 의제로 871표를 받은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환경개선이 차지했다.
이렇게 결정된 의제 순위는 내년 상무2동 마을의제 사업 추진시 반영된다.
이날 총회는 톡톡블럭, 페이스페인팅, 양말목안마봉, 냅킨아트 냄비받침 등 10개의 체험부스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오월무지개 행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아나바다 장터 등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희만 상무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제 발굴에서부터 투표 및 향후 마을의제 사업 추진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민주 시민의식을 배워가는 공간이다”며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의 변화를 보며 ‘마을 주민이 주인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상무2동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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