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銀 "베트남 최초 100% 비대면 신용대출 출시"

100% 비대면..신청 5분 이내 결과 확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이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이 같은 '디지털 컨슈머론'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베트남 시중은행 최초로 대출 신청과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100% 디지털화한 상품이다.

'신한 쏠(SOL) 베트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최대 5분이내에 신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 국적 거주자가 대상으로 최대 2400만동(약 135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대 24개월이며 매달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는 원금분할상환 방식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이달 들어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티키(TIKI' 플랫폼 내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디지털 컨슈머론 상품도 이 플랫폼에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컨슈머론’ 출시는 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 가속화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