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한강 들어가 실종된 20대, 이틀째 수색 난항

이가현 입력 2022. 8. 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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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술을 마신 뒤 한강에 들어갔다 실종된 20대 남성을 이틀째 수색 중이다.

하지만 최근의 폭우로 인해 한강 물이 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강경찰대, 소방 드론, 기동대까지 투입해 수색 중"이라며 "(한강이) 흙탕물이고 물이 불은 상태라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5시16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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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침수돼 있다. 뉴시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술을 마신 뒤 한강에 들어갔다 실종된 20대 남성을 이틀째 수색 중이다. 하지만 최근의 폭우로 인해 한강 물이 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범죄 정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강경찰대, 소방 드론, 기동대까지 투입해 수색 중”이라며 “(한강이) 흙탕물이고 물이 불은 상태라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5시16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 둔치에서 2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인근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술을 마신 뒤 한강 둔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한강에 들어간 모습을 목격한 친구 B씨는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다른 친구 C씨는 A씨를 구조하기 위해 한강에 들어갔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건을 맡고 있는 강남경찰서는 함께 있었던 친구들과 신고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상태다. 또 이들의 동선을 따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범죄 정황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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