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대학 졸업했는데 교복 입은 양세형에 인사..자존심 상해" (오케이?오케이!)

오승현 기자 2022. 8. 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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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오케이' 개그맨 이상준이 과거 극단 후배시절을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개그맨 이상준이 등장해 양세형과의 선후배 케미를 보여줬다.

이어, 한 소극장에서 고민 신청자를 기다리던 이상준은 오은영 박사와 양세형에게 뜻밖의 고백을 했다.

이상준은 "대학 졸업 후 극단에 들어왔는데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선배 양세형, 이진호, 이용진이 오면 청소를 하다가도 인사를 해야 했다"며 그 때 자존심이 상했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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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오케이 오케이' 개그맨 이상준이 과거 극단 후배시절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예술인들의 집합소로 불리는 대학로를 찾아가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 만나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개그맨 이상준이 등장해 양세형과의 선후배 케미를 보여줬다. 마로니에 공원을 둘러보며 잠시 옛 추억에 빠진 양세형은 과거 대학로에서 활동했던 시절 일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양세형은 "돈이 없었을 때 농구 골대 주변에 농구를 하던 사람들이 떨어뜨린 동전을 주워서 맛있는 걸 사 먹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양세형의 웃픈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오은영 박사는 마음이 짠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양세형은 즐거웠던 추억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냐"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는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하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소극장에서 고민 신청자를 기다리던 이상준은 오은영 박사와 양세형에게 뜻밖의 고백을 했다. 이상준은 "대학 졸업 후 극단에 들어왔는데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선배 양세형, 이진호, 이용진이 오면 청소를 하다가도 인사를 해야 했다"며 그 때 자존심이 상했었음을 고백했다.

후배 이상준의 거침없는 발언에 양세형과 오은영 박사는 폭소했다. 이후 이상준은 뒤늦게 양세형의 성품을 칭찬하며 훈훈하게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해 한 번 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오케이 힐러들은 대학로를 찾은 시민들과 즉석에서 고민 상담을 진행하는 '깜짝 상담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깜짝 상담소에는 유독 MZ 세대들이 많이 찾아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고민을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MZ세대의 고민이 담긴 '오케이? 오케이!' 6회는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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