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 '철권 한일전' 한국팀 우승..'무릎이 혼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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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5일에 개최된 '철권 한일전'에서, DRX 소속 배재민(이하 무릎) 선수가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한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릎 선수는 지난 EVO2022에서의 최종 우승과 함께 이번 한일전 승리로 절호 조의 기량을 과시하며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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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5일에 개최된 '철권 한일전'에서, DRX 소속 배재민(이하 무릎) 선수가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한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릎 선수는 지난 EVO2022에서의 최종 우승과 함께 이번 한일전 승리로 절호 조의 기량을 과시하며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 '철권 한일전'은 한국 '철권 7' 최강자 5명(TEN 팀리그의 상위 2팀(락스, AF)의 선수들)과 일본 최강자 5명이 맞붙는 방식으로 한국은 무릎, JDCR, K2RO, 전띵, 머일 선수가, 일본은 겐, 노비, AO, 타케, 핀야 선수가 참여했다.
1세트는 승자연전, 2세트는 엔트리 전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서 각각 1점씩 따서 동점을 이룰 경우 3세트는 에이스 최종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세계 최고 선수들로 이루어진 철권 한일전이었기에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으나, 예상을 깨고 대회가 시작되자마자 무릎 선수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무릎 선수는 1세트 승자연전에서 세 번째 주자로 나섰으며, 한국의 JDCR 선수와 전띵 선수를 잡고 3연승 중인 핀야 선수를 시작으로 일본 선수 5명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올킬'을 거뒀다. 중간중간 위기도 있긴 했지만 결국 일본 선수 누구도 무릎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 2세트에서 일본 팀이 분발하여 1포인트를 가져가 1대 1의 상황이 되자, 또다시 무릎 선수는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등장해 핀야 선수를 2대0으로 물리치고 한국 팀에 최종 우승을 안겼다.
한편,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한일전 결과가 전해짐에 따라 무릎에 대한 칭찬글로 뒤덮였다.
'철권'은 한국과 일본, 파키스탄 선수들이 치고박고 싸우다가 마지막에 무릎이 이기는 게임', '한국은 무릎 보유국', '무릎 혼자 어나더 클래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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