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기어나와".. 文 협박 시위자, 커터칼로 위협까지

윤일선 2022. 8. 16.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장기간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한 남성이 흉기로 다른 사람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11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주변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다음 날부터 지금껏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인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장기간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한 남성이 흉기로 다른 사람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오전 8시 11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주변 사람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향해 욕설과 함께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다음 날부터 지금껏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인물이다.

A씨는 전날 마을 산책에 나선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해 “겁○○○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의 모욕 발언을 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양산경찰서는 문 전 대통령의 복귀에 앞서 A씨를 포함 사저 앞에서 장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5명과 간담회를 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집회를 진행해 달라며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31일 A씨를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