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김성진 한 번 더 조사할 것"

김유나 2022. 8. 16.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해 한 차례 더 접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가 18일 예정돼 있다"며 "질의할 부분에 대해 대부분 조사가 진행됐고 한 번 정도 더 하고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접견 조사 예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 4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해 한 차례 더 접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가 18일 예정돼 있다”며 “질의할 부분에 대해 대부분 조사가 진행됐고 한 번 정도 더 하고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사기 혐의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이 대표는 2013년 김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윤리위원회는 지난달 8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이에 반발해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서울남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서울남부지법은 17일 오후 3시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김 청장은 서울경찰청 산하 3곳의 수사대장이 교체된 배경에 대해 “총경 전보 인사는 전적으로 경찰청장 소관”이라면서도 “서울경찰의 인지 수사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희망과 인지 수사 강화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1일 서울경찰청 산하 수사대 4곳 중 이 대표 사건과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사건 등을 수사하던 강일구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을 포함해 조창배 금융범죄수사대장, 최진태 강력범죄수사대장을 교체했다. 강 대장은 서울 성동경찰서장으로 전보됐고 장하성 전 주중대사가 관련된 ‘디스커버리 펀드’ 사건을 수사한 조 대장은 영등포서장으로, 최진태 전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서울 지하철경찰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전 대장은 1년 7개월 근무한 반면 조 전 대장과 최 전 대장은 7개월 차에 교체됐다. 새로 부임한 3명의 신임 대장은모두 비(非)경찰대 출신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