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감독 극찬 "김민재, 쿨리발리 보는 것 같았다"

김평호 2022. 8. 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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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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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데뷔전서 풀타임 활약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자료사진) 나폴리 SNS 캡처.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달 27일 나폴리와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환(은퇴), 이승우(수원FC)에 이어 세 번째로 세리에A 무대를 밟는 한국 선수가 된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떠난 세네갈 국가대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큰 관심을 모았다.


팀에 합류하자마자 김민재는 프리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서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세리에A 개막전서 중앙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한 차례 폭풍 질주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적극성이 돋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나폴리가 대승을 거둬 평점이 생각보다 높지는 않았지만 감독의 찬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풋볼 이탈리아’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완벽했고, 여러 상황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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