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즌 맞나..푸홀스 9·10호 홈런 쾅, 21번째 두 자릿수 홈런

피주영 입력 2022. 8. 16. 11:47 수정 2022. 8.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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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은 앨버트 푸홀스. USA투데이=연합뉴스

레전드는 마지막 순간까지 역사를 썼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간판타자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시즌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홈런은 0-2로 뒤진 2회말에 터졌다. 선두 타자로 나선 푸홀스는 상대 선발 투수 에런 애슈비의 2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9호 홈런.

두 번째 홈런은 승부처인 8회말 공격 때 나왔다. 푸홀스는 3-2로 앞선 2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팀 불펜 테일러 로저스의 가운데 몰린 초구 슬라이더를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를 바라보던 푸홀스는 더그아웃을 향해 포효했다. 관중은 기립 박수로 은퇴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은 레전드를 축하했다.

푸홀스의 다음 목표는 통산 700홈런이다. AP=연합뉴스

푸홀스는 개인 통산 63번째 멀티 홈런(한 경기 2홈런 이상) 기록과 함께 개인 통산 21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도 세웠다.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푸홀스가 10홈런 고지를 놓친 건 단 한 번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른 2020시즌(6홈런)이 유일하다. 지난 시즌에도 17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푸홀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인 세인트루이스는 2위 밀워키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푸홀스는 홈런 대기록에 도전 중이다. 개인 통산 홈런을 689개로 늘린 그는 MLB 개인 통산 홈런 5위에 올라있다. 이 부문 4위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를 7개 차로 추격했다. 1위는 배리 본즈(762개), 2위는 행크 에런(755개), 3위는 베이브 루스(714개)다. 푸홀스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역대 4번째 700홈런을 돌파할 수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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