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 특별전 개막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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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15일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특별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그리고 전시장 라운딩을 하면서 박물관 학예사로부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마산방어전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마산방어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마산 서부지역 일대에서 국군과 미군이 함께 북한군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운 전투를 말한다.
마산 방어에 성공함으로써 '임시수도 부산'을 지키고 인천상륙작전에 이은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전투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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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지난 15일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특별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형두 국회의원과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심홍기 39사단 119보병여단장 등 이 참석했다.
대구에 거주하시는 장진필씨는 6.25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동하신 故남기섭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카메라와 1950년대 발간된 6.25전쟁 관련 도서 등 11점을 기증해 창원시로부터 감사의 인사와 기증증서를 받았다.
이어 경남시인협회 회원이신 이서린 시인이 ‘아들아’라는 제목의 추모 시를 낭송해 참석한 내빈들의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전시장 라운딩을 하면서 박물관 학예사로부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마산방어전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마산합포구 둔덕 부락에서 발굴한 미군 철모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어렵게 수집한 사진자료 등을 보면서 참혹한 전쟁의 참상을 느낄 수 있었다.
구진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이곳 마산에서 피 흘렸던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뜻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산방어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마산 서부지역 일대에서 국군과 미군이 함께 북한군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운 전투를 말한다. 마산 방어에 성공함으로써 ‘임시수도 부산’을 지키고 인천상륙작전에 이은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전투로 평가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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