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정책 효율성 높인다..물업무 기능 한곳에 집중

최일영 입력 2022. 8. 16. 11:00 수정 2022. 8. 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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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하이웨이, 금호강 르네상스 등 물 관련 정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가 물 관련 업무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아 정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댐 원수 확보), 금호강 르네상스(수변개발로 유지수량 확보)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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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랜드마크로 개발될 예정인 대구 금호강 모습. 국민DB

맑은 물 하이웨이, 금호강 르네상스 등 물 관련 정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가 물 관련 업무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아 정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시는 맑은 물 확보를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하천, 수변공간 개발, 하수, 물산업 등의 기능을 한 곳으로 모아 업무의 효율성과 역량을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조직개혁 작업을 진행해 시민안전실의 하천업무, 미래공간개발본부의 수변공간 개발업무, 녹색환경국의 취수원다변화와 수질관리업무 등을 환경수자원국으로 통합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댐 원수 확보), 금호강 르네상스(수변개발로 유지수량 확보)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조치다.

통합된 조직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시와 안동시의 상수원 댐 물 공급 협력 논의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1일 대구시청에서 만나 안동댐 물 공급 등을 논의했다. 대구는 안동댐, 임하댐을 도수관로를 통해 영천댐이나 운문댐까지 연결하고 낙동강 대신 댐 물을 공급해 대구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핵심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안동시는 깨끗한 물을 대구 등 낙동강 권역 지방자치단체에 판매하는 ‘상수원 공급체계 시범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김장호 구미시장이 취수원 다변화 협약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대구시는 기존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구미)와 맑은 물 하이웨이(안동)를 동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변경해 안동시와의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상·하·폐수처리시설에 구축 중인 물기업 신기술 인·검증 분산형 테스트베드를 하천으로 확대하고 물기업 전주기 지원사업을 보다 더 활성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효율성과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민선8기 물 관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물 산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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