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력신장' 대비..추경 6조1100억원 편성

윤일선 2022. 8. 16.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6조1100억원 규모다.

부산시교육청은 기정예산 4조8753억원 보다 25.3%(1조2347억원) 증가한 6조1100억원 규모의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급등하는 물가 인상에도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58억원(교육청 41억원·부산시 17억원)의 급식비를 증액 편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6조1100억원 규모다.

부산시교육청은 기정예산 4조8753억원 보다 25.3%(1조2347억원) 증가한 6조1100억원 규모의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늘어난 세입 예산안을 보면 중앙정부 이전수입(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 포함) 1조1748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00억원, 자체 수입 426억원 등 1조2347억원이다.

우선 학력 신장, 인성교육 등 학생들의 교육 회복 지원에 233억원을 투입한다. 학업성취도 평가에 8억원, 유아 문화예술 체험활동비 지원에 9억원(1인 3만원), 학교 간 체육대회 3억원 등을 배정했다. 또 특수학교 직업교육 기자재 현대화 11억원, 직업계고 학생 현장실습 지원에 19억원 등 총 118억원을 반영해 학생 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에 293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1학기 100억원을 배정한 데 이어 2학기에도 92억원을 추가로 반영하기로 했다. 스쿨존 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22억원, 과학실 폐시약 처리비 10억원, 3D프린터 실습실 환경개선비 4억원, 어린이놀이시설 소독용역 3억원 등 학생 안전에 총 201억원을 지원한다.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자 학교 운영비를 207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특히 지방 교육재정의 건전한 운용과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정보화기금 2400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2140억원,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6700억원 등 총 1조1240억원을 적립한다.

최근 급등하는 물가 인상에도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58억원(교육청 41억원·부산시 17억원)의 급식비를 증액 편성했다. 또 디지털 기반 교육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하기 위해 208억원의 예산도 추가 반영한다.

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의 5대 핵심 정책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교육 회복과 학교 안전망 구축, 학교 책임경영 강화, 미래 교육수요 대비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이번 세출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제308회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