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예상보다 빠르다..약세장 탈피"

김현경 2022. 8. 16.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장을 탈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16일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당초 한국 주식시장이 약세장 랠리 후반부에 있으며 코스피 기준 2,500∼2,550구간에서 상승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했으나, 실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점은 기존 예상과 다소 달랐던 결과"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장을 탈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16일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2,600대까지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은 지난주 피보나치 되돌림 상 첫 분기점인 낙폭 23.6% 회복에 성공했다"며 "코스피가 해당 구간에서 지지력을 확인할 경우 다음 주요 저항선은 낙폭 38.2% 회복 구간으로 코스피 기준 2,640"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이 2분기 실적 발표 안도감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 조짐으로 반등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당초 한국 주식시장이 약세장 랠리 후반부에 있으며 코스피 기준 2,500∼2,550구간에서 상승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했으나, 실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점은 기존 예상과 다소 달랐던 결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 변동성은 향후 재발할 수 있겠으나 전저점으로 회귀하는 정도는 아닐 전망"이라며 "약세장은 탈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다만 교역 상대국 경기 모멘텀 약화와 한국 수출 증가율 둔화로 하반기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피가 2,600대 중반에 도달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부담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동력은 약화할 전망"이라며 성장주와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최종재 중심 정보기술(IT) 등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