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임신' 이재은 "♥남편, 1살 연하..나도 모르게 오빠라 불러" (아침마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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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재은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남자 동생이 너무 너무 괜찮은 형이 있다고 소개를 시켜주고 싶다더라"라며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같은 자리를 만들어보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첫 만남에 첫 눈이 내렸다는 이재은은 "모든 자연이 도와주는구나 싶었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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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재은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이재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은은 임신 소식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이재은은 남편에 대해서도 "연애한 기간과 임신한 기간이 비슷하다. '너무 서두른 거 아니냐'라고 (주변에서) 염려를 많이 하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람을 만나니까 운명적인 만남이 있는 것 같다. 운명설을 믿고 있다. 보면 볼수록 싫은 점이 없고 저보다 큰 사람처럼 느껴진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 이재은은 "많이 자랑하고 싶다. 생긴 것도 워낙 잘생겼다. 팔불출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재은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남자 동생이 너무 너무 괜찮은 형이 있다고 소개를 시켜주고 싶다더라"라며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같은 자리를 만들어보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광주광역시에 사는데 여기까지 오겠다고 하더라. 첫 만남이 그렇게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나이 얘기를 안 했었다. 전 저보다 한참 오빠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첫눈에 반했냐는 질문에는 "첫눈에 반한 건 아니다. 저는 항상 운명적인 만남은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이혼) 전적도 있고 그래서 사람을 잘 안 믿는다. 그냥 처음에는 인물, 키 나쁘지 않다 정도로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재은은 "(남편이) 술을 잘 못하는데 억지로 저한테 잘 보이려고 많이 마셨다. 오후 4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에 애프터가 (해장으로) 자연스럽게 됐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데이트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첫 만남에 첫 눈이 내렸다는 이재은은 "모든 자연이 도와주는구나 싶었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또 이재은은 남편이 1살 연하라고 전하며 "저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다. 연하는 남자로 안 보였는데 이 친구는 전혀 그린 느낌이 아니었다. 생각하는 거, 말하는 걸로 봤을 때 훨씬 나이가 많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저도 모르게 '오빠'라고 불렀었다. 연애하는 기간 동안에도 오빠라고 가끔 말했었다. 연하 남자한테 단 한 번도 오빠라는 느낌이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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