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홀랜드 "정신 혼란"..6700만 팔로워 SNS 접는다
이해준 2022. 8. 16. 00:08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26)가 SNS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SNS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3분 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번 영상은 약 6주 만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그는 “그동안 정신 건강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잠시 쉬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온라인에서 나에 대한 글을 읽다 보면 정신이 혼란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내 정신 상태에 매우 해롭다. 그래서 한발 뒤로 물러나 앱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홀랜드는 지난 2012년부터 약 9년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다. 팔로워는 약 6773만명에 이른다.
홀랜드는 게시글을 통해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를 돕는 자선 단체와 그들을 도울 수 있는 티셔츠 판매에 대한 게시글을 올렸다.
그가 SNS를 완전히 그만둘지는 아직 미지수다. 정신적 안정을 위해 SNS를 잠시 멀리한 뒤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나 임신했어" 이 말에 쫓겨나 모텔 전전…'고딩엄빠' 생존기 [밀실]
- "보이는 건 킴 보정속옷뿐"…조롱 쏟아진 애플 제품, 뭐길래
- "나 자녀 있는데…" 모텔서 이 말 듣고 여친 찔러 살해한 40대
- 왜 진보 정치인은 헛다리 짚나...이준석만 간파한 '청년의 본심' [박가분이 고발한다]
- "이재명 탈당하라"던 그 당 맞나…친문도 '李 호위무사' 됐다 [달라진 野세력지도]
- 이준석 독한 말에 尹 축사 묻혔다…타이밍 묘한 그의 시간표
- 의사 "돌연변이"라더니…26년 키운 시험관 아들 '충격 결과'
- '악' 소리 나는 렌터카 요금…제주행 여객선에 내 차 싣는다
- 뭔가 사람 많은게 부담스럽다? 야경·야설·야식 '여름밤의 유혹'
- 성폭행 추락 여대생 손엔 페인트 안묻었다…살인죄 결정적 이유